홍이형 죄송해요. 그간 연락도 못드리고 글도 못올려서...
이번에는 Cebu City 북쪽에 위치한 Taoist Temple에 다녀온 사진들 올려봅니다.
사실 전에 Tutor와 Taoist Temple과 Mountain View를 다녀왔었는데요. 학원 친구녀석이 그때 찍은 제 사진들 보더니 좋아보인다고 자기도 가고 싶다고해서 한번 더가게됐습니다.
Taoist Temple은 CG어학원에서 택시잡아서 가면 150페소정도 나오는 거리입니다. 그리 먼거리는 아니죠.
첫번째사진은 주차장입구입니다. 처음에 왔을 때 여기가 입구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막혀있는 거 보고서 당황했었어요. Beverly Hills라고 써있잖아요. 네~ Taoist Temple이 위치한 지역이 세부지역사진보다보면 많이 보이는 비버리힐즈가 있는 지역이에요. 부자동네라고 하는 그곳.ㅎ
어쨌든 Taoist Temple 에 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답니다. 저희가 간 주는 특별한 행사를 하는 주라서 특히나 많았어요. 한국인 관광객들, 일본인 관광객들, 그리고 수학여행 온것 같은 필리핀 학생들.
저희들은 밖에서 한국인만나고 어울리는 거 그닥 안좋아해서 한국어 들리면 냅다 도망치죠.ㅋㅋ
아! 두번째 사진이 비버리힐즈입니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동네인데, 여기서는 부자동네라고 하네요. 뭐... ㅎㅎ;
도교에 대해 아는게 없는지라 뭘 설명해드릴 순 없고, 필리핀와서 처음으로 편안함, 안락함, 상쾌함을 느낀 장소 인것 같습니다. 그전의 수영장, 바닷가 들도 재밌는 장소이긴 했지만 Taoist Temple에서는 정말 필리핀이 아닌 것같은 느낌을 받았었어요.
그냥 편안하다는 느낌?
또 좋았던 점은 멋진 배경거리가 많다는 점이죠.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저와 친구는 이런장소를 좋아하죠. 딱히 할게 없어도 배경거리가 많다는 점. 중요해요.
중국의 도교 사원이다보니 건물들이 대체적으로 붉은계통이 많고, 알록달록해요. 그래서 사진찍기도 편하고 예쁘게 나와서 좋죠. 또 주변곳곳마다 화원도 예쁘게 꾸며놨구요.
음... 처음에 저희가 이곳에 간 날 특별행사같은걸 했다고 했는데, 그게 무슨 행사인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, 중요한건 그날 무료로 국수와 삶은 계란을 나눠줬다는 거죠.ㅎㅎ;; 솔직히 저한테는 국수 별로 맛없었는데, 다른 학생들은 잘 먹더군요.
기념품 샵에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3개짜리 묶음 동전을 샀는데, 지갑에 항상 보관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. 그리고 동전3개를 서로 묶고 있는 줄이 끊어지면 안된다고 하구요.
이 동전이 효과가 있는건지 이걸 지갑에 넣고 다닌 이후로 일이 좀 잘풀리는 것 같기도 해요.ㅋㅋ
이래저래 설렁설렁 구경다니다가 내려왔네요.
음.. Taoist Temple만 당일로 가긴 시간이 너무 짧고, Taoist Temple에서 내려와 주차요금내는 곳(?)까지 걸어나오면 오토바이들 몇대 대기하고 있습니다.
이 오토바이 타고 Mountain View나 Tops가는 거 추천합니다. 오토바이 빌리는 건 아니고 운전자 뒤에 타고 가는건데 보통 한대당100페소 냅니다. 사람당 내는거 아니고 오토바이 한대당100페소내니까 한대에 운전자포함3명타면 개인50페소만 내면 되요.
오토바이타고 가면 상쾌하고 기분도 좋더라구요.
기회되시면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.